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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다./자동차

bmw 3시리즈의 고질병 시트갈라짐

by 우기우가 2020. 2. 20.

안녕하세요-

차를 잘 타고 다니다가 운전석 시트 포지션을 변경하려 시트 옆면을 만지는데 뭔가 까칠까칠한 촉감이 느껴져 순간 머릿속이 '?'가 떠올랐습니다.

 

설마 갈라졌을까... 라고 생각을 했지만 설마가 사람을 잡아버렸네요.. ㅠㅠ

하... 마음이 너무 아파왔습니다...

 

얼마 타지도 않았는데 갈라지다니...

 

알자마자 바로 bmw카페에 들어가서 검색을 했죠.

 

3 시리즈 일반 모델과 Xdrive 모델은 시트 가죽이 인조가죽이라 갈라짐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M패키지는 천연가죽을 사용해서 갈라짐이 없다 하고... 비싼 차에 인조가죽이라니 좀 실망이었습니다.

 

잘 안 알아보고 산 제 잘못이겠죠...

 

워런티로 교체가 된다는 분도 있고 안된다는 분도 있어 무엇이 맞는 건지 더 헷갈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딜러님에게 카톡을 남겼지만... 딜러님도 안될 거라고 하시고 더 타다가 천갈이하는 게 나을 것이다 라고 하셨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좌절...

그러나 집념의 구글링으로 정보를 알아보던 중 같은 상황인데 bmw 서비스센터 청주점에서 교체를 받았다는 분이 있어 바로 링크 저장하고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죠!

 

일단 예약 잡고 와서 본사측에 승인을 받아야한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화요일(18일)에 바로 예약잡고 다녀왔습니다.

 

서비스센터 내부는 못 찍었지만 정말 언제 가도 친절하시고 대접받는 느낌과 쾌적한 시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2층으로 올라가 라운지에서 대기하였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호빵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팥 호빵 야채호빵이 있는데 저는 두 개 다 먹었습니다 ㅎㅎ

 

음료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깔끔하게 탄산수를 먹었고요.

 

간식을 먹으며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보는 도중 검사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내려가서 어드바이저분께 설명을 다 들었습니다.

 

본사에서 허락이 됐다라며 교체 예약을 잡 자하여 예약을 잡았습니다.

 

교체하게 되면 평일중 하루를 일을 빼야 하는데 요즘 바빠 일을 못 빼서 시간이 안된다고 하니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가 있다 하였습니다.

 

어찌나 다행이던지... 비싼 차값을 다 보상받는 기분이었어요 ㅎㅎ

 

세줄 요약

 

1. 운전석 시트가 갈라짐

 

2. 정보를 찾아봤지만 워런티 보증이 된다 안된다 말이 많음

 

3. 서비스센터에 전화해보니 상황에 따라 다르니 와보라 해서 가니 결국 교체해준다 함.

 

일단 여기서 느낀 건 검색해서 찾을 시간에 전화해서 물어보는 게 더 빠른 것 같고 마음고생도 안 하는 거 같네요.ㅋㅋㅋ